선교지 편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태어나야

선교사님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선교사님의 메일을 받고 마음에서 뭉클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합니다.

너무나도 절실한 중독자들의 치료를 현실로 보면서 우리, 하나님의 종들이 그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을 만나 그들이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되어져 가는 것이 우리가 이 땅에 있으면서 살아가는 위대한 자부심과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중독자들을 위한 사이트를 저희에게 열어주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마련하신 회복사이트는 저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마약병원에 일주일에 2번씩 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현재 교회에 나오는 마약 중독자 가운데 1분이 치료를 받고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또한 2분의 마약환자를 위하여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그들의 가족들과 협력하면서 복음을 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중독자를 위한 사역은 계속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마약, 술 중독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있습니다.

선교사님께서 하시는 그 사역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저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폐인으로 버림받아 구제불능한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을 볼 때 복음의 능력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저희가 이곳에서 중독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마약 하는 성도들의 자녀들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 급속도로 마약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로부터 청. 장년들이 마약에 빠져있습니다. 너무나도 당위적인 현실에 부닥치다보니 복음을 급히 전하였고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사역을 위한 도움이 될만한 것이라고는 현지에서 찾아볼 수 없어서 늘 안타까워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의 소식을 접하게 해주셨습니다. 저희의 사역에 관하여 선교사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싶군요. 홈페이지를 애용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능력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1년 7월 2일

러시아 양영근, 이현숙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