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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님! 아빠를 원망하시면서도... 아버님을 너무나 사랑하시며 이해하시는 모습이 귀하시고 돋보이십니다! 아빠의 그간 일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상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말 훌륭하신 따님이십니다! 1. 아버님의 성장과정과 도박심리 형성 주신 사연을 통해서 본 아버님의 도박심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버님은 어려서부터 내기를 좋아 하신 것입니다. 대부분 남성 도박자들은 13~14 경부터 친구들이랑 그 연령대에서 많이 하는 구슬치기, 딱지치기, 비디오 게임(요즘은 컴퓨터 게임) 등을 같은 또래 사람들보다는 좀 잘하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나름대로 내기에 자신감을 지니게 되어... 이런 것들이 후일 도박에 빠질 수 있는 강박관념이나 충동심을 키우게 됩니다. * 더욱이 16세부터 일을 하셔서 이미 10대에 돈을 많이 지니고 다니실 수 있었기 때문에~ 돈을 거는 내기를 일찍부터 하셨을 것입니다. * 또, 16세부터 일을 하셨다는 것은 아버님의 10대 성장과정이 평탄치만은 안으신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남들이 공부를 계속할 시기에 일을 하시면서, 생활인으로서의 자부심도 다지셨겠지만, 늘 마음 한 구석에는 부모님이나 동료, 또는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감정도 지니셨을 것 같습니다. * 도박중독으로 가는 사람들의 특성은 얌전하며, 머리가 좋고, 밤을 새면서까지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충만한 고급인력 입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꿈도 크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될 때에는 자연 좌절감도 커져서~ 자신의 꿈이나 진로를 뒷받침해 주지 못한 부모나 가족들에게 분노심을 갖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정서감정들을 잘 활용하면 성공이나 성취감으로 추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자칫 주위 환경에 휘말리거나 돈을 쉽게 더 만져 보자는 심리로 될 때에는 도박에 빠지기?쉬운 것입니다. * 한 번 내기나 도박이 재미있고, 부족한 돈을 메울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을 경험한 다음부터는~ 생활이 따분하거나 돈이 더 필요할 때에는 도박을 더 하게 마련이며... 설상가상으로 도박의 확률은 결국 돈을 다 잃는 것이므로...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서 점점 더 도박을 하다가 중독되는 것입니다. * 나중에는 심리적으로 아예 도박에 의존되어 버려서~ 도저히 도박할 상황이 아니고... 도박을 해서는 안 될 생활비까지 들고 가서도... 도박행위를 해야만 마음이 안정되는 지경에 다다르게 됩니다. 2. 아버님의 증상 위에서 마지막 부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아버님은 어떤 경로로든... 현재는 심리적으로 도박에 의존되어 계신 중독 상태로 보이십니다. 다시 말해서, 아버님 혼자서는 도저히 어려서부터 형성된 자신의 심리적 내면 메커니즘이나~ 삶이 무료하거나 힘들 때마다 도박으로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려는 패턴의 “원형적 사이클링”에서 벗어 날 수 있는 힘이 없으실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족 분들이 아버님을 “환자”로 이해하시면서~ 가능한 회복 방법을 제시하시는 도움과 지혜,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십니다. 3. 가족 분들이 하실 수 있는 사항들 아마, 그간 아버님이 도박을 못하시게 말리고 감시하시는 데만... 초점을 두어오셨을 것이고, 그 일에 온힘을 다하시는 데에... 정서적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시어... 가족 모두는 아버님의 도박문제로 지쳐계신 상태이실 것입니다. 그래서 가족 분들도, 특히 어머님께서는 회복도움이 필요하십니다. 앞으로 가족 분들은 2 가지에 초점을 두셔야 좋습니다. 먼저, 가족인 내 자신의 건강과 정서감정을 돌보시는 일입니다. 가족 자신들이 에너지가 충만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셔야... 아버님의 도박을 병으로 보며~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어~ 외부에 회복도움을 구하실 수 있는 용기와 단호함도 갖게 되십니다. 그 다음은 아버님을 회복으로 안내하는 “회복계획”을 세우시는 일입니다. 가족 분들이 아버님을 회복으로 안내하기 위해서는... 도박을 하시는 아버님보다 “2 배 더 많이” 도박 병에 대한 치료와 회복방법을 아셔야만 합니다. 4. 초기 회복 안내 말이 회복이지 무엇부터 하셔야 하실 지가... 생소하실 것입니다. 가족 분들이 회복초기에 아셔야 하실 사항들을 몇 가지 제시해 드리오니~ 차례로 참고하시면서... 더 도움이 필요하신 사항들은 더 상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a href="http://www.irecovery.net/sangsang/media/audio/radio_c2.wma" target="_blank"><font color=blue>▶ 1. 도박 진행과정/ 가정폭력/ 회복방법 방송 듣기</font></a> <a href="http://www.werecovery.org/bynote/list.asp?tbl=bc_interference" target="_blank"><font color=blue>▶ 2. 회복간섭 시리즈방송 들으러 가기</font></a> *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 답변은 다만 "참고"로만 해 주십시오! -이해왕 선교사 드림- ....................... 아빠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6살부터 아빠는 일을 하셨어여.. 어린나이부터 돈에 대해서 어려움은 없었던거 같아여.. 집안형편이 좋아서가 아니라, 수중엔 항상 돈을 가지고 잇으겼던거 같아여.. 더군다나 큰아들이고, 할머니도 몸이 안좋으셔서 아빠를 통제해 줄 사람이 없었던거 같아여.. 아빠 직업이 거리가 있을때는 일하고 없을때 쉬고..어떻게 보면 자유로운 일이라서 여유시간이 생기면 고스돕 정도만 하셨던거 같아여.. 결혼을 하고나서는 잦은 도박으로 부모님끼리 싸움도 많았습니다.. 더 문제인건 도박을 하고 나서 돈을 잃으면 술을 먹는다는거예여.. 엄마가 크게 아프셔서 수술을 한적 있는데, 그때부터 저희집은 불화가 왔습니다.. 아빠가 그때쯤에 성인오락에 빠지신거예여.. 그때부터 거짓말이 아니라, 한달...보름..꼴로 오락실에서 잃은 돈때문에 술을 먹고, 집에 있는 물건을 부시질 않나,엄마를 때리기 까지 했습니다.. 오락실만 없었더라면 이렇게 까지 되지 않았을텐데.. 눈에 보이는 오락실 모두가 하나같이 악마처럼보이고 정말 너무 싫습니다.. 어제부터 또 아빠가 술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또 오락실을 갔다오셨겠지요.. 엄마한테 들어보니까 오락실때문에 큰 빚까지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그 이후부터 항상 몇십만원씩 들어있던 지갑에 삼만원, 오만원 이렇게 돈을 가지고 다니는데 , 그것때문에 엄마한테 짜증을 낸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빠가 더 그런거라고..그러더라구여..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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