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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문제 도박자들은 “잃은 돈만 되찾으면 더 도박을 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말과 “도박판에서 잃은 돈은 도박으로 다시 복구할 수밖에 없다”라는 말을 자주사용한다. 이는 가족들을 안심시키며 자신의 도박을 합리화하려는 술책이다. 문제 도박자들 대 부분은 대단히 영리하고 언변이 능숙한 편이다. 과연 “돈 때문에만 도박을 하는 것일까?” 한번 우리 모두 10 년쯤 도박을 한 어느 도박자의 심리 창고 안을 함께 들여다보자. 1. 중독 도박(Compulsive gambling) 이란? 중독도박이란 도박을 하고 싶은 지나친 충동에 대한 “통제 불능”으로 생기는 “증독적인 질병(Addictive Illness)”이며 그 충동이 너무나 강렬하고 급박한 것으로 진행되어 도박자의 시간, 에너지, 정서 및 물질적인 자원 등을 점점 더 고갈시켜서 결국 도박자의 모든 삶이 침해, 훼손, 그리고 파괴 되게 만드는 무서운 질병으로 어느 주요 질병보다도 대가를 가장 많이 치르게 되는 만성적인 병 이다. 2.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박을 할까? 도박은 인류 문명과 함께 시작되어 이제 전 세계에 만연되고 있으며 오늘날 각 국가에서는 도박을 공공연하게 심지어는 합법화를 서둘러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략 성인 인구 10 명 중 6-7 명 정도가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 왜 사람들은 도박을 할까? 사람들은 돈을 따기 위해서만 도박을 하는 것이 아니다. 도박 심리를 7 가지로 나누어서 생각할 수 있다. 1) 승리(Win) 심리 도박자들은 도박을 하거나 복권을 구입하면서 요행으로 돈을 크게 따면 모든 것이 뒤 바뀌고, 삶의 관심거리와 두려움도 덜 해지고, 갑자기 원하는 모든 것을 취득할 수 있는 능력 있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돈을 딴다는 것은 의복, TV, 애들 자전거, 새차, 새집 등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오히려 도박자들은 도박에서 이길 때에 오는 승리심리에 더 매료된다. 그래서 문제 도박자들은 도박으로 돈을 딸 수 없다는 것을 뻔히 알고 이를 시인하면서도 도박은 계속 하게 되는 것이다. 2) 영예(Glory) 심리 도박에서 돈을 따는 일은 딴 돈으로 무엇을 살 수 있다는 구매력 이상의 의미와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도박자들에게 중요한 일은 돈을 땄을 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누릴 수 있는 선망, 존경, 감탄, 추종 등의 감정이다. 도박자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도박에서 딴 돈 뭉치를 꺼내 자랑해 보이거나 또는 “나는 드디어 큰돈을 땄어!”라고 말할 때 스스로 영예 심에 빠져들며 대단한 스릴 감을 맛보게 된다. 3) 스마트(Smart) 심리 일부 도박자들은 게임에서 이기면 자신은 “실제로 스마트” 하며, 다른 사람들 보다 한 수위고, “무엇인가 특수 하다”는 감정을 더욱 강화시킨다. 나는 탁월한 기교로 도박을 해서 돈을 땄다. 이제 자신은 승부의 묘수와 통밥을 통달한 진짜 승부사라는 자부심을 갖으려고 한다. 4) 주요 사교 활동(Major social activity) 심리 돈을 딸 요행심리 말고도 도박은 교회에서 하는 빙고나 컨트리클럽에서 1주일에 1-2 회 실시하는 게임 등으로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도박자들은 내기 사교모임에서 마치 “가정에 온 것(Come home)”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5) 여흥(Entertainment) 심리 대부분의 도박자들에게 도박은 오락, 기분전환, 여흥이 되어 준다. 도박자들이 도박을 하는 것은 마치 일반 사람들이 영화 감상, TV, 골프, 또는 테니스를 오락 삼아 하는 것과 같은 심리이다. 6) 흥분(Excitement) 심리 도박을 하게 되면 맥박이 뛰고 , 정신이 번쩍 들고, 손을 불끈 쥐게 되고, 손바닥에 땀이 나는 등의 흥분을 많이 체험하게 되어, 매 도박, 매 회전, 매 드로, 매 플레이, 매 게임, 매 레이스마다 더 새로운 흥분 감에 휩싸인다. 7) 갈망(Craving) 심리 사람들은 누구나 가정, 직장, 대인관계 등 여러 분야에서 흥분을 갈망하나 도박자들은 주로 도박에서만 흥분을 추구하려는 갈망심리를 보인다. 4. 도박은 베스트 걸 또는 보이 프렌드 그 이상이다 문제 도박자에게 도박행위는 심리적으로 가장 절친한 연인 관계 이상 이다. 그래서 도박자들은 아내가 또는 연인이 목욕을 하고 야한 나이트 가운을 걸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며 봉급봉투를 고스란히 들고 귀가하는 남편을 애타게 기다려도 그는 집으로 가지 않고 도박장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견디기 어려운 스트레스가 있거나.... 외롭거나.... 심심해도.... 심지어 기분이 좋아도.... 자신의 가장 절친한 심리적 연인을 만나 위로받기 위해서 도박장으로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이 향하게 되며 도박 결과와 가족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또다시 도박을 하게되는 것이다. 5. 바른 해결은 회복 시작 뿐 이래도 도박자들은 “돈을 따기 위해서 만 도박을 한다!”는 말을 계속 할 수 있을 까? 얼마나 더 가족들은 “도박 빚만 해결되면 도박을 더할 이유가 없다!”라는 도박자의 말을 믿고 도박 빚을 갚아 주는 일을 반복할 수 있을 까? 올바른 답변은 문제 도박자와 그 가족들은 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상담 또는 가까운 회복기관에 회복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최선 일 것이다. 6. 여러 참여자 님의 의견을 환영합니다 도박자의 도박심리에 대한 여러 분의 체험과 의견은 어떠하신 지요? 좋으신 의견이나 이 글에 대한 소감이 계시면 의견을 올려 주시어 함께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일이시든 힘든 일이시든 함께 나누시는 일은 회복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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