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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중독 도박자들은 도박 사실을 은폐하고 다음 도박 준비를 위해서 언제(When) 그리고 어디(Where)에서 도박을 하는 가에 대해서는 일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얼마를 땄는지(Winning) 잃었는지(Losing)도 거짓말을 한다. 또 봉급을 어디에다 썼는지 잡수입은 있는지 없는지도 거짓말을 한다. 그들은 주식을 팔거나, 자녀 앞으로 된 교육적금을 해약하거나, 아내의 결혼 예물을 처분하는 것까지도 거짓말을 한다. 아내의 서명이나 인감도장 사용 시에도 거짓말을 한다.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서 왜 돈을 빌려야 하는지 이유를 댈 때도 거짓말을 해야한다. 이렇게 거짓말은 도박자의 생활에 일부가 되어버려 나중에는 도박이나 돈과 관계없는 일에도 거짓말을 하게 된다. 결국 도박자는 진실(Truth) 보다는 거짓말(Lying)을 하는 것이 더욱 편하게 느껴지고 자연스럽(Natural)게 생각한다. 그래서 심지어는 속일 필요가 없는 일이나 상황에도 금방 탈로 날 거짓말을 한다. 남편이 도박에 빠진 한 맞벌이 가정을 들여다보자. 먼저 퇴근하는 남편은 아내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식료품을 사다 놓기로 되어있다. 아내가 늦게 퇴근했을 때 남편은 소파에 누어서 TV로 스포츠 경기를 보고 있었다. 아내가 시장을 보아왔느냐고 남편에게 묻자 남편은 물건을 사오지 않았으면서도 태연하게 사온 물건을 냉장고에 다 넣어두었다고 대답한다. 아내가 옷을 갈아입고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금방 탈로 날 일인데도 도박자 남편은 거짓말을 한 것이다. 이제 그에게는 거짓말하는 습관(Habit)이 생긴 것이다. 도박을 은폐하기 위해서 시작된 거짓말은 도박자의 제 2의 본성(Second Nature)이 되어서 거짓말을 할 아무런 이유가 없는 일에도 거짓말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거짓말보다 더 큰 문제는 도박자가 무심코 그리고 습관처럼 내뱉는 거짓말에 아내들의 정서감정이 한없이 파괴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도박자들의 무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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