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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복칼럼 글을 ~~ 중독이 병인 줄 모르고 어쩔 줄 몰라 하시는 중독 가정들에게 바칩니다. 필자가 회복칼럼을 기고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 가정에 중독문제가 있게 되면, 아침에 잠을 깨어도, 온갖 처참한 현실들과 부딪치기가 싫어져서, 차라리 이대로 눈을 감고 영영 일어나고 싶지 않을 만큼 힘들어하는 중독 가족들에게, 쉽게 그리고 편리하게 회복자료들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1. 회복칼럼 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 한 신문 칼럼 애독자는 ..... “차마 창피해서 아무에게도 물어볼 수 없었는데, 신문 회복칼럼 기사들을 일일 스크랩해서 읽고, 또 읽으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좀더 자주 그리고 내용을 더 자세히 알려 주세요!” 일부 심리상담자님들은 ..... “회복모임 속에 있었던 따스함이 전해져 오네요.. 나에게 주는 선물.. 저두 한번 생각해 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맞으면서 하는 나에게의 선물은 무엇인지.. ” “중독자 가족들은 감사를 표현할 기력도 없는 것 같습니다. 중독 사실을 처음 알고 황당한 상황에서 선교사님의 글을 읽으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해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소연할 곳도 없어 끙끙대는 중독자 가족을 위해 계속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교 선생님은 ...... “감명 깊었습니다. 교사로서 생활지도 하는데 적용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온라인 독자님들은 ... “그런 것 같습니다. 귀한 자료네요..^^” “글 한 편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해왕 선교사님의 카페와 사이트마다 다 가입해서 도움을 받고 있는 형제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병자를 위해 오신 예수님처럼 수고하시는 선교사님의 사역을 축복하고 격려해 드리기 원해서 몇 자 적습니다....” 온라인 상담을 받은 분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누군가에게 정말 듣고 싶었던 내용입니다.. 답변주신 글 마음속에 잘 새기어 잘 대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회복모임 참석자는 ........ 모임에서 돌아오는 길에 전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이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족도 아니고, 같은 교회 교인도 아닌데...서로가 잘 되길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 서로가 어떤 아픔을 겪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전 이 모임을 통해 40년 가까이 다녔던 교회에서 찾기 힘들었던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전 저를 이 길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치유되지 않은 아픔을 부여잡고 등대와 같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며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을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사랑하시며 충성된 종이라 상 주실 것입니다! 2. 중독자들이 변화 할 수 없다고 말하는 7 가지 이유들 가족들은 중독자에게 여러 방법으로 회복을 권유해보아도..... “다시 한번 더 내가 하는 일을 못하게 참견하면, 아예 집을 나가 버릴 거야!” “회복모임에 가자는 말을 한번만 더 꺼내면, 꽉 죽어 버릴 거야!” 번번이 이러한 완강한 거부반응들에 부딪쳐 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마음 아픈 체험들을 다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독자의 거부반응 이면에는 어떤 이유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간 회복을 미루어온 중독자나 그 가족들은 이 회복 자료를 통하여 회복을 미루어 온 이유들을 확인해 보자! 1) 중독행위를 중단하자니 심리적, 또는 육체적으로 불편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2) 너무나 자기 의혹에만 갇혀 있어 당신이 항상 해 오던 중독행위 이외에 다른 생활은 상상도 할 수 없다! 3) 당신은 해보지도 않은 일에 미리 겁을 먹고 변화를 시도할 경우 생길지도 모르는 일들을 두려워하고 있다! 4) 당신은 괴상한 자아심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완전하다고 생각되지 못할 적마다 몹시 자신을 괴롭히는 내적 양심과 엄격 주의로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 5) 당신은 잘 해보려는 기교가 부족하며 당신의 몸에 밴 중독행위를 어떻게 포기할지를 모르고 있다! 6) 당신은 육체적으로도 중독증에 의존되어 있다! 7) 당신은 요행만 믿으며 마음속으로 만 변화하려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확신하려고 한다. 그러나 변해야지 하는 마음만으로는 실제 변화를 이룰 수 없다! 과연 나 자신, 또는 내 가족에게 몇 개나 해당됩니까? _________ 개 회복 모임에서 이상 7 가지 이유들을 읽게 하면서..... 회복으로 나오기 전에 “왜 회복을 그렇게 거부했었느냐”는 질문을 해보면~ 대부분 모든 사항에 해당 되지만..... 의외로 4 번 “자신의 완벽주의” 때문이었다는 대답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주에도 회복참여자 7 사람을 대상으로 다시 확인 해본 바에 의하면, 1 사람만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하였고, 나머지 6 명은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평소에 완벽주의로 고통을 받아서 중독행위를 더 하게 된 것 같고, 완벽주의가 회복시작을 어렵게 했던 것 같다는 말들을 하였다. 3. 완벽주의(Perfectionism)가 중독행위를 더 부채질 알코올 회복모임 창시자인 빌 윌슨은 알코올 중독자들을 “완전하거나, 또는 완전하지 못한 사람들(All or nothing people)” 이라는 설명을 하였다. 이렇게 중독자들은 알코올, 마약, 인터넷, 도박을 하면서도 자신은 억지로 “옳다(Right)”고 생각하는 것이 탈이다. 중독자들은 자신이 완전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약점들을 극복하려고 애쓴다. 인간은 스스로 완전해 질 능력이 없고 다만 완전해지려는 희망만을 지니고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통상 이러한 시도는 중독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스트레스와 좌절감만 더 초래할 뿐이다. 먼저 우리들이 “불완전한 인간(Imperfect human beings)” 이라는 제한점을 받아드려야,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받아드릴 수 있다. 우리자신의 의지만 너무 고집하다보면 우리들은 갈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완전한 사람도 되지 못해서, 양쪽 모두를 잃게 된다. 완벽주의자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할 뿐임으로, 요즘과 같은 핵가족체제와 개인주의 사회에서 성장한 자녀들은 완전주의 적인 가치의식을 지닌 경우가 많아, 우리 사회와 가정에는 중독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어서 걱정이다. 중독자들은 흔히 자신의 중독 문제를 완벽주의로 대처하고 싸워서 해결하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신의 완벽한 의지력이나 통제력으로는 중독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들이 완벽해져야만 한다고 생각할수록 자신의 의지력을 통해서 중독행위를 가능하도록 통제하려는 시험만 더 받게 되어, 좀처럼 필요한 외부 회복도움은 청하지 못하게 되므로, 중독증을 병으로 받아드려야 감정변화를 야기했던 중독행위와 태도들의 변화도 가능해 지게 마련이다. 4. 완벽주의 회복과 12 단계 회복 프로그램 회복 12단계는 우리들의 중독증과 완벽주의 적인 습관을 함께 회복시켜 줄 수 있다. 1) 회복단계별 완벽주의 회복내용 회복 1단계에서 ...... 우리들은 실수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고 중독증과 성격 결함은 우리들의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것을 받아드리게 한다. 회복 2 단계 에서는 ..... 우리들 스스로의 힘으로는 완벽주의와 중독증을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어 “우리 보다 더 위대한 힘”을 구해야 한다. 회복 3단계는 ..... 우리들의 의지와 통제를 우리가 아는 위대한 힘께 의탁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들은 잘못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므로 외부의 회복 도움을 기꺼이 받아드려야만 한다. 잔여 회복 단계들(3~12 단계) 에서는 .....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 조사를 통해서 우리들의 자멸적인 태도들을 확인하고 보다 건전한 방법으로 이들을 대처하는 작업들을 하는데 도움을 받게 된다. 2) 회복모임 참여와 완벽주의 회복 12단계 회복 모임에서 우리들의 고통을 서로 이야기하고 다른 회복 자들과의 상호 행동을 통해서 중독 문제의 전체를 볼 수 있고 중독자 대부분이 경험하는 고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리들은 우리 자신의 태도와 성격 결함으로 인해서 자기중심적, 부 정직성, 위력 추구, 또는 자신감 결여 등의 고통을 당하게 된다. 우리들의 완벽주의는 우리 자신의 결점들과 관련이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들이 부족한 점들을 받아들이고, 완벽주의에 시달리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자신이 패배된 것 같지만, 결국 이것만이 우리들이 중독증에서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고 방법" 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회복에 참여하는 학생들 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80 점을 맞아도..... 왜 더 좋은 점수를 못 받았을까? 93점을 받고서도...... 왜 100 점이 못 되었을까? 아무리 점수가 괜찮게 나와도 늘 더 좋은 점수를 받고 싶은 마음으로만 이어진 데는, 완벽주의가 작용했다는 말들을 한다. 중독도박자들 거의 모두도 아무리 돈을 따도 일어설 줄을 모르는 것이 특징이고, 이는 그들의 완벽주의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실례로 한 도박자는 $48,000을 땄었는데도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갈 줄을 모르고 $2,000만 더 따서 $50,000을 만들어 벤츠차를 사서 집에 몰고 가려고 했다가 몽땅 다시 잃어버린 경우도 있다. 평소 남달리 정직한 학생은, 자신은 어려서부터 장난감들을 선물 받으면, 완전히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하곤 했는데, 아무리 열심히 조립을 해도, 매번 몇 가지 부품들은 그대로 남게 되어 늘 기분이 상했고, 이러한 감정은 해보지 않은 새로운 일들을 하려고 할 때에, 또 완전하게 해내지 못할 것만 같은 염려는 아예 새로운 일들을 회피하게 만들어서, 해오던 컴퓨터 게임만 계속 더 하게 되었던 것 같다는 말을 해서 완벽주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중독성향으로 치닫는 사람들은 가능한 완벽하게 행동을 해야만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고 사랑할 것으로 생각해서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예를 들면 “나는 남들에게 책망을 잡힐만한 일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거나, “내가 일을 잘 해내지 못하면 친구들이 결국 나를 싫어하게 될 것 이다” 라는 강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Musts)" 거나, 매사를 "당연히 잘 해야만 한다(Shoulds)"는 생각들은 무거운 부담만 되어, 그 일을 잘못했을 때에는 아주 비참한 심정에 처하게 만들어서, 다시 그 나쁜 감정들을 중독행위로 해소하려는 경향으로만 이어진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느 목표를 세우면, 무조건 완수하려고 하기 보다는 ... 우리들이 해낼 수 있는 한계점을 발견해야 좋다. 사람들은 모두가 불완전해서 한 가지를 잘하는 것이 있으면, 반듯이 무엇인가 다른 한가지에는 잘못하는 일이 있게 마련이므로, 중독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 세상 아무도 완전해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완벽주의를 지양해야, 자연 스트레스도 줄어들게 되어 중독행위를 덜 하게 되며, 다른 삶의 분야에서도 균형을 찾을 수 있다. 가족들도 중독자의 중독행위를 24시간 감시 통제하려는 강박관념이나 의존성(Co-dependency)을 자극하는 완벽주의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때에, 자신의 삶도 찾고 중독자를 회복으로 안내할 수 있는 지혜와 여유를 갖게 될 것이다. -이해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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