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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왕선교사
2002-11-11 오전 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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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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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도박과 엄마의 고통 그리고 가정을 염려하시는 따님의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고 대견하십니다.
무엇보다도 따님께서는 가능한 어머님의 가사 일을 도와주시고 어머님께 중독 도박의 위험과 어머님께서 하실 일들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글로 보아 아버님은 결혼 전부터 오랫동안 도박을 해오셨고 가정의 정서적 경제적 피해가 크신 것을 뵈니 최소한 문제 도박자 또는 도박 중독에 처해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도박 시절부터 도박자들은 "거짓말"을 반복하게되며 잃은 돈 때문에 도박을 하는 것같이 말들은 하지만 실은 점점 심리적으로 도박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져서 매어 달려 의존되는 병입니다.
이 시점에서 따님이 하실 수 있는 일들은 대개 다음과 같은 일들이 있습니다.
1. 도박에 관한 한 아버님을 "환자"로 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간 아빠가 도박으로 지난날 잘못하신 일들을 마음에서 "용서" 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아버님은 따님을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계실 것이고 이런 아빠에게 따님이 화를 내시면 아빠는 더욱 괴롭게 되어 더 도박을 하시게 됩니다. 아버님을 마치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로 보시기 바랍니다.
즉 아버님이 도박 병에 걸리시고 그렇게 되신 것은 아버님이 의도적으로 하였다기보다는 살다가 보니 도박 병에 처하셨다고 보시며 도저히 아빠의 힘으로는 그 병을 치유하실 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2. 어머님의 고통은 따님의 고통보다 몇 갑절 더 크실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님도 아빠의 도박 병으로 정서적으로 수치감, 두려움, 혼돈, 자신감 상실 등의 마음 병을 겪고 계십니다. 어머님께서 예삿일에도 화를 내셔도 이해하여 드리고 어머님을 회복으로 안내하셔야 합니다.
3. 회복은 아버님의 회복과 어머님의 회복 2 가지로 "구분" 해서 보셔야 합니다. 아빠는 중독증의 위력 때문에 회복 이야기만 나와도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실 것입니다.
이럴 때 대개 어머님은 모든 일은 아빠 도박 때문임으로 아빠만 회복하면 된다는 말씀을 하시기 쉽습니다. 어머님은 아빠보다는 거부 반응이 덜 하심으로 따님이 잘 말씀드려서 가까운 도박 가족회복모임에 어머님을 안내하시기 바랍니다.
그 곳에 참석하면 모든 아내들이 비록 연령은 달라도 동일한 문제로 당한 이야기며 상황을 말하기 때문에 어머님은 차마 이웃이나 형제에게까지 말못하셨던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으시며 아빠의 도박을 병으로 보시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만약 어머님께서 여러 사정으로 당장 가족 회복 모임 참석이 힘드시면 선교 센터 회복사이트의 1 번 가족교실에서 도박을, 10 번 음성여상 회복방송 난 등을 어머님께 보여드리시어 회복 동기를 가지시도록 하시면 좋습니다.
4. 이번 아버님이 600 만원을 도박으로 다 날려 버리셨을 때처럼 위기가 가족들이 아버님에게 회복을 요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이런 기회는 크든 작든 몇 달 안에 또 오게 됩니다.
그러시니 가족들이 특히 어머님께서 회복모임에 참여하시며 아빠의 회복계획을 미리 세우시며 가족들이 계속 관심을 기울이시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5. 만약 어머님께서도 마음에 상처 때문에 회복에 관심을 보이시지 않으시면 따님께서 회복사이트와 상담을 통하여 더 많이 도박 문제에 대해서 아실 수록 아빠와 엄마를 회복으로 안내하실 수 있는 천사가 되실 것으로 봅니다.
자주 상황을 알려 주시고 함께 고통을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이 상담 난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힘껏 도와드릴 것입니다.
"이제 따님은 혼자가 아니십니다."
회복은 누군가에게 자신의 입장과 고민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안전한 장소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 시작됩니다. 이 도박 상담 난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따님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따님 가정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 드릴 것입니다.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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